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들 영주권 취득 급감

취업이민 경우 1년새 40%나 줄어 

한인들의 영주권 취득이 크게 줄었다.

9일 국무부에서 발표한 2006회계연도(2005년 10월~2006년 9월) 영주권 취득현황에 따르면 취업 및 가족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받은 한인은 총 1만4,643명으로, 전년도의 1만8,259명보다 20% 감소했다.
이 수치는 가족이민 가운데 0순위에 해당하는 시민권자의 직계가족에 대한 숫자는 제외된 것이다.

특히 취업이민으로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지난해 8,377명으로 전년(1만4,063명)에 비해 40%나 급감했다.
이 가운데 한인에게 관심이 높은 취업이민 3순위(학사학위 이상 전문직)를 통해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4,375명으로 전년(8,316명)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세계적 명성의 특기자나 국제기업의 간부에게 발급되는 취업이민 1순위를 통해 영주권을 받은 한인은 1,960명으로 2,005년의 3,427명에 비해 대폭 줄었다.

이같은 현상은 서류 적체 현상이 심한데다 전반적으로 발급량이 축소됐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반면 가족이민의 경우 지난해 2,452명이 영주권을 받아 전년도(2,092명)보다 17% 증가했다.

가족이민 1순위인 시민권자의 성인 미혼 자녀로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343명이며 2순위A(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21세 미만 미혼 자녀)와 2순위B(영주권자 21세 이상 미혼자녀)는 각각 464명, 114명을 기록했다.
3순위(시민권자의 기혼 자녀)로 영주권을 받은 한인은 682명이다.

종교이민의 경우 안수받은 목사와 종교단체 종사자로 영주권을 받은 한인은 1,784명으로 230명 가량 줄었다.
지난해 일시적으로 시행했던 스케줄A(간호 인력)를 통해 영주권을 받은 한인은 817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영주권 취득 현황은 멕시코가 7만3,413명으로 가장 많았다.
필리핀(6만4,009명)과 인도(4만1,254명)가 뒤를 이었고 중국은 3만889명이다.
한편 북한출신으로 취업 및 가족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발급받은 한인도 105명에 달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