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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의료체계가 어떻게 다른가요? [ASK미국-성백윤 보험]

[LA중앙일보] 발행 2014/06/19 경제 15면 기사입력 2014/06/18 19:17

성백윤 Covered CA 공인 에이젠트

▶문= 한국과 미국의 의료체계가 어떻게 다른가요?

▶답= 미국의 의료체계는 한국과 많이 달라 기본적인 몇 가지를 이해하여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의사와 병원의 관계가 한국과 달라 의사들이 특정병원에 소속되어 있지 않으며 병원(Hospital)과 의사사무소(Doctor Office)는 그 역할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병원은 24시간, 365일 운영되어야 합니다. 간단한 진단과 치료를 하는 의사사무소는 병원이 아닙니다. 실제로는 병원이 아닌데 한인타운 내 많은 의사 사무실들이 한글로 병원이라는 상호를 사용하고 있어 혼란을 주는 것 같습니다. 검안사, 물리치료사들도 검안의, 척추 전문의 등 직함을 사용하는데 의사의 지시를 받아 서비스를 하는 의료인이지 의사가 아닙니다.

지금 갑자기 많이 아파서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즉시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보험카드를 챙겨 진짜 병원, 즉 보험이 지정하는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HMO가입자들도 즉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주치의를 찾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병원에서 당장 필요한 조처를 한 이후 연락을 받은 주치의가 나섭니다. 급한 치료는 병원에서 하고 주치의는 장기적인 치료와 건강점검을 하는 것입니다.

365일 24시간 운영하지 않는 의사사무실은 즉각 치료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수년 전 저희 장모님이 췌장염 때문에 구사일생으로 사신적이 있습니다. 쓰러지기 전 장모님은 거의 매일 주치의를 찾아가 통증을 호소했으나 주치의가 해준 것은 고작 링겔 주사뿐이었고 당일 날 제 아내가 우연히 방문하여 즉시 병원으로 모시지 않았다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할 뻔 하였습니다. 최근에도 신장기능 저하로 인한 요독 증상으로 힘들어 하셨는데 아파트 관리인이 저희 부부에게 전화하기 전날에도 찾았던 의사사무실에는 하루 종일 고통을 호소해도 필요한 조처를 받지 못했고 저희가 급히 응급실로 모시고 가서 살 수 있었습니다.

성의 없는 의사들도 문제지만 미국 의료체계와 주치의의 역할을 잘못 알고 있으면 급할 때 혼란스러워집니다. 의사와 병원, 의료보험들이 자신들의 이익보다 환자를 먼저 생각해주지는 않기에 HMO, PPO가입자 모두 의료체계와 제도를 숙지하고 있어야 불편과 혼란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문의: (213) 700-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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