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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타운의 한국 프랜차이즈…주류사회서 경쟁해야

한국에서 잘 나가는 프랜차이즈가 LA에서도 성업 중이다. 프랜차이즈 업종도 다양하고 숫자도 크게 늘었다.

LA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한인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일해 비즈니스를 일군 사람들이다. 그렇게 어렵게 비즈니스를 키워 온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지금의 코리아타운이다.

하지만 최근 10년 사이 한국의 프랜차이즈 업소들이 한인타운에 들어오면서 로컬 업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인업소들이 전문적인 판매 및 홍보 전략을 갖춘 대형 프랜차이즈 회사들과 경쟁해 이기기는 어렵다.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LA에 들어올 때는 이구동성으로 한인타운을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체인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코리아타운에만 머물 뿐 다른 지역의 주류사회로 뻗어가지 못하고 있다. 한인업주들이 일궈놓은 상권에 들어가 쉽게 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한국 프랜차이즈로 인해 온가족의 피눈물로 만들어 놓은 비즈니스가 한 순간에 문을 닫는 경우도 종종 있다.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한인타운에서 로컬 비즈니스와 경쟁할 것이 아니라 주류사회로 들어가 일류 기업들과 겨뤄야 한다. 안정된 비즈니스를 위해 좁은 한인타운에 업소를 오픈할 것이 아니라 보다 큰 시장을 봐야 한다. 이들 프랜차이즈 회사들이 미국에 진출한 것은 이러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멋진 비즈니스 철학을 가진 프랜차이즈 회사가 되기 바란다.

제이 김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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