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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 주말' 피정에 많이 참가하세요"

기금마련 골프대회 성황리 진행
남가주 17개 본당서 150명 참여

남가주 한인 ME(부부애 운동, 지도신부 윤지종, 총대표부부 오미카엘ㆍ아네스)가 주최하는 제17회 기금모금 골프대회가 지난 5일 리버사이드시에 있는 오크쿼리(Oak Quarry) 골프클럽에서 남가주의 17개 본당에서 150명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성요셉 성당의 주디신씨가 5번 홀에서 홀인원을 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오미카엘 ME총대표는 "매년 개최하는 5월 골프대회와 12월에 있을 송년파티는 ME의 핵심 프로그램인 '첫 주말' 피정을 위한 홍보와 기금 마련이 주목적인데 어느 때보다도 참가자가 많아 기금모금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첫 주말' 피정은 오는 10월 첫 주말인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에 걸쳐 아씨시 피정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80차가 열리는 이 피정은 가톨릭에서 하고 있는 다른 피정과 달리 어떻게 진행되는지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피정을 지도하는 사제도 프로그램에 참가해야 한다. 지금까지 남가주에서 2000여 커플이 이 피정을 받았다.

윤지종 지도신부는 "이민사목을 하면서 다른 많은 활동 중에서도 부부애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된다"며 많은 부부들이 2박3일의 피정 프로그램을 받고 더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 총대표는 "꼭 가톨릭 신자가 아니어도 참가할 수 있다"며 "'다 이렇게 사는 거지' 하며 문제들을 그대로 덮고 외면하면서 살다가 이 피정을 통해 부부가 대화를 하고 더 친밀한 부부애를 이루는 모습을 보면서 봉사의 보람을 느낀다. 부부 대화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젊은 부부에게 꼭 권하고 싶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문의:562-714-5901(오미카엘)


김인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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