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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모성성' 배우며 친목 나눠

성프란치스코 한인성당
마더스데이 야외 미사

토런스시에 위치한 성 프란치스코 한인성당(주임신부 박요셉)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마더스데이를 맞아 인근의 윌슨파크에서 야외미사와 함께 즐거운 행사를 하며 친목을 나눴다.

이날 행사를 위해 청년회를 비롯한 봉사자 30여 명은 오전 6시부터 모여 야외미사와 게임에 필요한 물품들을 행사장으로 운반하고, 참석한 어머니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이현아 청년회 봉사자(홍보담당)는 "일 년에 한번 야외미사를 하는데 그날이 바로 마더스데이다. 청년회에서 해마다 카네이션을 만들어 미사 전에 참석한 모든 어머니들에게 직접 달아드린다"며 "성모님의 달이면서 어머니날이 있는 5월을 그래서 모두 기다리게 된다"고 오랫동안 이어져 오고 있는 마더스데이 특별 행사를 소개했다.

미사 후에는 각 반에서 준비해 온 음식을 서로 나누며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누었다. 또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게임을 진행하고 경품추첨을 통해서 참석자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친목을 다졌다. 게임 중에는 할머니ㆍ할아버지들이 손자들과 함께 참여하는 순서가 있어 가족들의 열띤 응원을 끌어내기도 했다.



지난해 한국에서 부임하여 첫 마더스데이 야외미사를 봉헌한 박요셉 주임신부는 "미국에 와서 처음 맞는, 공기 좋은 공원에서 드리는 마더스데이 미사를 하면서 신앙 가족들이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면서 행복인지 더 실감할 수 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 "어머니들의 사랑에는 하느님의 모성성이 깃들어 있어서 자신을 돌보지 않고 아낌없이 주는 무한한 희생과 사랑이 곧 하느님의 사랑"임을 설명하면서 공동체에서 함께 기념함으로써 홀로 외롭게 지내는 어머니들이 없어서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김인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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