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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도보통과 대기시간 줄어든다

샌이시드로 '페드이스트' 개통
22개 검문 레인 갖춘 새 시설

샌이시드로 국경의 도보 통과자 전용 검문시설이 대폭 확충됐다.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지난 15일 샌이시드로 미국 측 차량 검문소 바로 동쪽에 설치된 도보 통과자 전용의 '페드이스트'(PedEast) 검문소의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후안 바가스 연방하원의원(민주), 스콧 피터스(민주) 등 연방정부의 정치인들과 케빈 팔코너 샌디에이고 시장과 후안 매뉴엘 캐스터룸 멕시코 티후아나 시장 등 국경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맞대고 있는 양 지역 주요 정치인 그리고 재계인사 등이 다수 참석, 새로운 검문시설의 개통을 축하했다.

샌이시드로 국경의 미국 측 검문소는 하루 평균 2만5000여명이 통과하는 지구상 서반부에서 가장 붐비는 국경 검문소로 그동안 이곳을 걸어서 미국으로 입국하기 위해서는 평균 1시간~2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등 통과객 들에게 많은 불편을 제공해왔다.



CBP에 따르면 페드이스트에 설치된 검문 레인은 모두 22개인데 검문 인력 수급 등을 고려해 초기에는 이중 10개를 우선 개통하고 일정기간 동안 교통의 흐름을 파악한 뒤 추가로 개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패드이스트의 4개 레인은 버스 전용 검문용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페드이스트 건설의 주관 부서인 연방 조달청(GSA)은 지난 2011년 샌이시드로 국경검문소의 차량 검문레인과 도보 검문시설 등을 총체적으로 현대화하는 기획을 입안, 지난 2016년에는 차량 검문소 서쪽에 '페드웨스트'(PedWest)를 완공한데 이어 2년 만에 페드이스트를 오픈하게 된 것이다.

총 7억7400만 달러 규모의 샌 이시드로 국경 확장 프로젝트는 내년 말, 새로운 세관건물 완공과 차량 검문 스테이션 확장 공사가 끝나면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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