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연휴 최악 도로정체 전망…전국서 4850만명 차량 여행
21일 오후 교통 체증 최고조
14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전국 자동차협회(AAA)는 이번 연휴에 전국서 5400만 명 이상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추산하면서 이는 10년간 최고 수치라고 밝혔다.
남가주의 경우도 지난 2005년 이래로 가장 많은 420여만 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LA를 비롯한 샌프란시스코, 뉴욕, 보스턴 등 대도시는 평소 통행량의 4배에 달해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AAA에 따르면 연휴가 시작되는 21일부터 25일까지 4850만 명 이상이 도로 위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항공편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427만 명, 기차나 버스, 크루즈를 이용한 여행객이 148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AAA와 교통 정보회사 인릭스(INRIX)는 연휴기간 예상 도로 정체 시간대를 제시하며 가급적 해당 시간대를 피해 운전할 것을 권장했다.
LA 지역의 경우 21일 오후 2시 30~4시30분까지 가장 극심한 교통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LA국제공항(LAX)으로 가는 길이 가장 막힐 예정이다.
특히 오션사이드와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사이 5번 프리웨이는 평소보다 2배 이상 시간이 지체되면서 남가주서 가장 극심한 도로 정체를 빚을 것으로 보인다.
AAA측은 추수감사절 당일인 22일부터 교통난이 해소되면서 23일과 24일은 다소 정체가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항공편의 경우 오늘(16일)과 21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휴가 끝나는 25일에도 귀가 여행객들로 공항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룰 전망이다.
교통안전청은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국내선은 1시간, 국제선의 경우 2시간의 출국 시간에 여유를 두고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장수아 인턴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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