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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린이 5명 중 1명 생사 넘는 분쟁지역 거주

2017년 약 4억2000만명의 아동이 1년에 한 번 이상 분쟁이 발생한 지역 50㎞ 이내에 사는 것으로 집계됐다.

CNN방송은 14일 국제 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이는 20년만에 최고치라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현대전의 양상이 시가전으로 바뀌고, 전쟁 당사자들이 국제법을 준수하지 않고 있어 이전에 비해 더 많은 어린이가 분쟁지역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유엔 집계를 인용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살해, 납치, 성폭력 등의 전쟁 범죄도 2010년 1만 건 이하에서 2017년 2만5000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가장 많은 어린이가 희생된 지역은 아프가니스탄과 예멘, 시리아와 이라크가 있는 중동과 아프리카 중부지역의 남수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말리,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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