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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정부도 3·1절 결의문 선포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12개 OC·LA 한인단체에 전달

지난 26일 샌타애나 OC청사에서 열린 수퍼바이저위원회 회의에서 미셸 박 스틸 부위원장으로부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결의문을 받아 든 한인단체장들과 회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지난 26일 샌타애나 OC청사에서 열린 수퍼바이저위원회 회의에서 미셸 박 스틸 부위원장으로부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결의문을 받아 든 한인단체장들과 회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오렌지카운티 정부가 한인들의 3·1독립 정신을 공식 기념하고 나섰다.

OC수퍼바이저위원회가 지난 26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결의문을 선포하고 OC 및 LA지역 한인단체 12곳에 전달한 것.

이번 결의문 채택을 주도한 수퍼바이저위원회 미셸 박 스틸 부위원장은 “1919년 3월 1일 일제에 항거하는 독립 만세운동이 시작돼 수천이 사망하고 수만이 부상당한 것을 계기로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 임시정부가 수립됐다. 이 같이 뜻깊은 역사가 올해 100주년을 맞게 됨에 따라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오렌지카운티, 가주, 미국의 각계각층에서 헌신한 한인들을 기리고 3·1독립운동의 의미를 주류 커뮤니티에 알리고자 오늘 결의문을 채택해 선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종대 OC한인회장은 “무력을 앞세운 일본의 강압에 의해 1910년 한국이 병합된 후 1919년 3·1운동을 시작으로 독립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됐고 1945년 광복을 맞이하게 됐다. 매년 3월 1일을 기념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독립 정신을 기려주는 결의문을 채택해준 수퍼바이저위원회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로라 전 LA한인회장이 삼일절의 의미와 LA에서 개최될 기념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결의문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범동포 준비위원회 로라 전 위원장 ▶OC한인회 김종대 회장 ▶LA총영사관 구태훈 영사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권영신 이사장 ▶광복회 미서남부지회 박영남 회장 ▶미주 3·1여성동지회 이연주 회장 ▶민주평통 OCSD협의회 김진모 회장 ▶미주한인재단 조봉남 회장 ▶OC한미노인회 신영균 회장 ▶OC한인상공회의소 빈센트 박 부회장 ▶OC기독교교회협의회 이 서 회장 ▶세계한민족네트워크 미서부 OC지회 이순희 회장 등에게 각각 전달됐다.

미주 3·1여성동지회 이연주 회장은 “LA시에 이어 OC정부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줘 매우 감사하다. 선조들의 희생과 독립정신이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3·1운동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영신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이사장도 “3월 1일을 전후해 100주년 기념행사 및 퍼레이드를 포함한 20여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3·1정신이 OC와 LA뿐만 아니라 미 전역 한인들에게 전해져 하나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OC에서는 오늘(27일) 오후 5시부터 애너하임 셰라톤파크호텔에서 OCSD평통 주최로 100주년 기념 미서부 평화통일 원탁회의가 개최되며 내달 1일 오전 10시30분 가든그로브 한인종합회관에서도 기념식이 펼쳐진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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