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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주립대 학비 또 '들썩'…UC평의회, 10% 인상 추진

캘리포니아 주립대 학비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UC평이사회는 19일 샌프란시스코에 열린 이사회에서 내년에 입학하는 신입생과 편입생에게 한해 10% 인상된 학비를 적용하는 안을 논의했다. 단, 인상한 학비는 최대 6년까지 고정되는 '락인(Locked-in)'시스템을 적용하게 된다.

UC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오는 9월에 열리는 이사회에 정식 안건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UC는 경기 침체가 시작된 지난 2011년부터 거주자용 학비를 동결시키고 가주 출신 학생들의 입학 문호를 매년 확대해 왔다. 부족한 예산은 타주 및 유학생들의 입학 문호를 늘리고 이들의 학비를 인상해 추가된 돈으로 사실상 충당해왔다.



UC 이사회는 "유학생이나 타주 학생들의 학비로 사용할 수 있는 돈은 한정돼 있다"며 "올해도 거주민 학생수를 늘려 입학시킬 경우 추가 예산을 마련하는게 불가피하다. 결국은 학비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UC는 가주 출신의 풀타임 학생들의 경우 연간 학비로 1만2570달러를 받고 있으며, 비거주자 풀타임 학생의 학비는 연간 4만1562달러다. 교재나 기숙사비, 보험료는 별도로 내야 한다.

한편 캘스테이트(CSU) 역시 학비 인상안을 추진하고 있다. CSU 이사회는 오는 23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지원서 수수료를 현행 55달러에서 75달러로 올리고, 캠퍼스별로 받는 학생 회비도 인상하는 안을 정식으로 상정했다.

CSU측은 "주정부의 요구에 따라 올해도 학생수를 약 1만 명 가량 늘릴 예정이다. 늘어나는 학생수를 감당하기 위해선 추가 재정이 필요하다"고 이유를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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