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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 '완벽한 귀환'

ARI전 7이닝 무실점…ERA 1.45↓
시즌 12승·한미 통산 150승 달성

LA 다저스 류현진이 11일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7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환호하고 있다. [OSEN]

LA 다저스 류현진이 11일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7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환호하고 있다. [OSEN]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LA 다저스 류현진(32)이 10일 만의 복귀전에서 무실점 피칭으로 완벽한 귀환을 알렸다. 시즌 12승과 한·미 통산 150승도 동시 수확했다.

류현진은 1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공 91개를 던지면서 5피안타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독주하고 있는 평균자책점은 1.53에서 1.45로 더 낮아졌다. 올 시즌 홈 경기 평균자책점 역시 0.89에서 0.81까지 내려갔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8-0으로 앞선 8회부터 불펜 이미 가르시아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팀이 9-3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12승(2패)째를 올렸다. 2013년 빅리그 진출 이래 통산 52번째 승리. KBO(한국프로야구) 리그에서 쌓아 올린 98승을 합해 한·미 통산 150승 고지를 밟았다.



류현진은 지난 1일 목 통증으로 10일까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역시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은 부상치료를 받으러 간 것이 아니라, 여름휴가를 얻은 것"이라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확히 열흘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에게선 힘이 느껴졌다. 5~6회 초 각각 1사 1,2루, 무사 1,2루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실점은 없었다.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타선의 득점도 화끈했다. 1회부터 대포를 터트림으로써 류현진의 어깨를 한층 가볍게 만들어줬다. 일등공신은 단연 저스틴 터너. 멀티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윌 스미스 역시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고, 코디 벨린저도 홈런 대열에 합류했다. 류현진의 방망이 역시 매섭게 돌아갔다. 2회말 첫 타석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킴으로써 임무를 다하더니, 4회말엔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신고했다. 올 시즌 5번째 안타였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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