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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공상과학 속 우주인 ‘동면’ 현실영역으로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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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9/12/24 스포츠 13면 기사입력 2019/12/23 20:45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오던 우주선 승무원들의 동면은 과연 현실화할 수 있을까? 인류가 현재의 우주선 기술로 화성까지 가려면 적어도 5개월 이상 걸리는데 장기 유인탐사가 가시화하면서 우주선 내 동면도 점차 현실 영역으로 다가서고 있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ESA ‘우주환경과학(SciSpacE)팀’은 ‘미래기술자문위원회(FTAP)’가 “가능한 (우주) 기술”로 권고한 우주인 동면 방안에 대해 처음으로 구체적인 검토를 진행했다.

미래 우주 탐사임무에 대해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평가하는 시설인 CDF(Concurrent Design Facility)에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동면 관련 첨단 기술을 평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화성에 가는 우주인을 동면에 들게했을 때 우주선 디자인을 비롯해 탐사 임무에 미치는 영향을 전반적으로 검토했다.

우주인 6명을 5년 내에 화성에 보냈다가 복귀시키는 기존 탐사계획을 기준으로 동면 방식을 도입했을 때의 우주선 건설과 장비 및 소모품 조달, 방사선 노출 대책 등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CDF 관계자는 “우주인이 최적의 상태로 동면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과 비상사태시 대처 방법, 동면이 우주인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 등을 들여다 봤다”면서 “주거 모듈을 대략적으로 그려보고, 20년 내에 화성에 가는 인간이 동면할 수 있는 타당한 접근법을 달성할 로드맵을 만들었다”고 했다.

연구팀은 우주인이 동면을 하면 승무원의 주거 공간이 반으로 줄고 소모품도 적게 실어 우주선의 무게를 3분의 1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물론 동면 상태로 유도하는 약이 개발돼 있는 것을 전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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