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게벳의 노래’ 주인공 같이 걸어가기

기적콘서트 '시즌10' 공연
25일 남가주 새누리교회서

CCM그룹 ‘같이 걸어가기’. 앉은 염평안부터 시계방향으로 임성규, 조찬미.

한국에서 유명한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요게벳의 노래’를 만든 염평안이 단짝 콤비인 조찬미, ‘같이걸어가기’ 팀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보컬리스트 임성규씨와 함께 LA를 찾는다.

이들은 25일(토) 오후 6시 ‘남가주새누리교회(담임목사 박성근)’에서 무료로 열리는 ‘기적콘서트 시즌 10’ 무대에 선다.

이번 행사에서 ‘같이걸어가기' 팀은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CCM ‘요게벳의 노래’, ‘교회’, 팀명의 계기가 된 ‘같이걸어가기' 뿐만 아니라, 올 봄 발표 예정인 임성규의 신곡을 포함해 총 13곡 이상을 들려주게 된다.

이번 행사는 ‘자살방지’ 등 정신건강 힐링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단체 ‘Ktownhope(회장 박소연)’가 주관한다.

박소연 회장은 “나눔은 전파다라는 모토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해온 ‘기적콘서트’가 10회째를 맞이하게 됐다”며 “목표 가운데 하나가 ‘굿인플루언서(Good Influencer)’와 함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인데, 이번 공연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연에는 농인을 위해 한영 수어통역과 자막서비스가 마련되며, 영어권 한인을 위해 동시통역 서비스, 또한 자녀들을 돌봐주는 차일드케어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뉴욕 공연 일정을 막 마치고 LA에 도착한 ‘같이걸어가기’ 팀은 “무료 찬양공연을 통해 현장에서 모은 기금으로 정신건강 계몽 다큐멘터리 제작 등 또 다른 나눔이 열려 기쁘다”며 “다음주 댈러스 일정까지 건강한 목소리로 한인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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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