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 다시 하락…30년 고정 4.57%

지난 주 상승했던 모기지 이자율이 다시 하락했다.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은 이번 주 30년 고정 전국 평균 모기지 이자율이 4.57%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0.05%포인트 하락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0.6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재융자용으로 인기가 높은 1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역시 0.03%포인트 하락하며 4.04%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87%포인트나 높아졌다. 5년 고정 후 변동되는 5/1 ARM 이자율 평균은 지난 주와 동일한 3.83%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자율은 3.14%였다.

이처럼 모기지 이자율이 소폭 하락한 것은 모기지 이자율에 영향을 주는 10년 만기 국채 이자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시에라 퍼시픽 모기지의 마이클 베커 매니저는 "장기적으로 보면 모기지 이자율은 상승 흐름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