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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옷 주문, 집에서 입어보고 구입

이은영 객원기자
이은영 객원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8/09/08 경제 2면 기사입력 2018/09/07 18:46

아마존 워드로브, 프라임 회원만 무료
노스트롬 트렁크 클럽, 스타일링 서비스
MM.라플뢰르. 직장여성 위한 아이템
뜨레드업 구디박스, 중고 의류로 저렴

인터넷으로 옷을 주문해 집에서 편하게 입어 본 후 매입을 결정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도 최근 가세했다.

인터넷으로 옷을 주문해 집에서 편하게 입어 본 후 매입을 결정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도 최근 가세했다.

아마존이 최근 모든 프라임 회원이 이용할 수 있도록 '프라임 워드로브(Prime Wardrobe)'서비스를 확장했다.

구입 전 입어보기(try before you buy)를 선택할 수 있는 프라임 워드로브 서비스는 노스트롬 트렁크 클럽(Trunk Club) 스티치 픽스 (Stitch Fix)의 최대 경쟁자로 떠올랐다. 온라인 쇼핑 매출을 높이기 위해 '트렁크 클럽(Trunk Club)' 을 인수한 노스트롬은 전략대로 지난 분기 온라인 쇼핑 매출이 급성장했다.

기존 업체들의 구입 전 입어보기(try before you buy) 서비스 매출이 증가하자 아마존도 식품 배송에 이어 의류사업 부문 확장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체 브랜드 성장에 역점을 뒀고 맞춤형 스타일링을 제공하는 핸드 프리 카메라가 탑재된 AI 스피커인 에코 룩(Echo Look)도 출시했다. 에코룩은 개인 스타일 어시스턴트 역할은 물론 360도로 회전하면서 전신 셀카를 찍을 수 있다. 가격은 199달러.

아마존은 에코룩 출시에 이어 프라임 워드로브 서비스를 통해 패션 부문에 온라인 주문이 늘어나고 있지만 입어볼 수 없어 환불이 많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온라인 패션 쇼핑에 첨단 기술을 적용해 반품 및 환불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아마존의 전략대로 반품을 귀찮아 하거나 사이즈 때문에 온라인 패션 쇼핑을 꺼렸던 아마존 프라임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프라임 옷장을 이용하면 원하는 운동화나 신발도 디자인 별 몇 개의 사이즈를 주문해 집에서 신어볼 수 있고 기존 아마존 프라임보다 더 간편하게 반품할 수 있다. 구입 전 입어보기는 주문한 패션 제품에 대해 무료 또는 약간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보관하는 아이템에만 비용을 청구한다.

하지만 하나의 단점이 있다. 다양한 사이즈나 색상 혹은 디자인을 직접 집에서 입어보려면 수백 달러를 먼저 지불하고 반품 후 환불을 받기 위해 몇 주나 기다려야 한다.

일부 소매업체는 이런 단점을 해결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편안하고 여유있게 옷을 입어보는 것은 해결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 모든 단점을 해결하고 온라인 패션 쇼핑의 고객만족도를 최대한 높인 것이 바로 구입 전 입어보기 서비스다.

최근 가장 인기있는 구입 전 입어보기 서비스 업체를 소개한다.

▶아마존 프라임 워드로브

아마존 프라임 회원만 이용이 가능하다. 프라임 연회비는 119달러. 아마존 프라임 워드로브(Prime Wardrobe)는 고객에게 가장 편리하고 수수료가 없는 구입 전 입어보기(try-it-on-for-free) 서비스다. 프라임 워드로브는 박스 당 패션 아이템을 최대 8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배송기간은 4-6일 정도 걸린다. 고객은 대금 지불 전 7일 동안 집에서 의류를 시험해 볼 수 있고 아마존은 고객이 보관하는 의류만 돈을 받는다.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모든 패션 아이템이 프라임 워드로브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프라임 워드로브 패션 아이템들은 '가을 쇼핑 리스트' 같은 트렌드 뿐만 아니라 데이트룩 주말여행 등 테마로도 분류되어 있다.

의상을 원하면 프라임 워드로브 카트(Prime Wardrobe Cart)에 표시하고 넣으면 된다. 각각의 프라임 옷장 박스에 최대 8개까지 넣을 수 있고 4개 이상부터 배달이 가능하다. 주문 후 집까지 배달되는 기간은 비즈니스데이로 4-6일 정도 걸린다. 박스가 도착하면 영수증과 다음에 할 일에 대한 설명서가 들어있다.

프라임 워드로브는 기존 아마존 프라임보다 반품 서비스가 한층 진화됐다. 다시 반품할 때 별도의 테이프가 필요없이 쉽게 다시 테이프를 붙일 수 있고 미리 프린트된 반품 레벨이 주문한 아이템과 함께 들어있어 이메일을 받고 프린트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반품할 때 원하지 않는 아이템을 박스에 넣고 라벨을 붙이고 인근 UPS에 내려놓으면 된다.

▶노스트롬 트렁크 클럽

노스트롬이 온라인 쇼핑 매출을 신장을 위해 인수한 트렁크 클럽(Trunk Club)은 고객이 필요할 때마다 노스트롬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선택한 의류 컬렉션을 소장할 수 있는 주문형 의류 박스다.

각 배송에 25달러의 스타일링 수수료를 지불하지만 트렁크에 보관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크레딧을 받는다. 첫 번째 트렁크를 주문하기 전 스타일 프로필을 작성해야 한다. 그 다음 노스트롬의 메신저 앱을 통해 스타일리스트와 채팅하고 트렁크의 디지털 미리보기를 받는다. 48시간 내에 미리보기를 변경할 수도 있다.

스타일 선택이 완료되면 4-6일 이내 트렁크가 도착하며 배송비는 무료다. 배달된 패션 아이템은 5일 동안 시도해 볼 수 있으며 원하지 않는 제품은 무료로 반품할 수 있다. 보관하는 총 의류비용에서 스타일링 비용인 25달러를 뺀 금액이 청구된다. 반품이 끝난 후 언제든지 새 트렁크를 주문할 수 있다.

▶스티치 픽스

스티치 픽스(Stitch Fix) 기능은 기본설정에 따라 자동배송 박스(subscription box) 혹은 주문형 의류박스로 나뉘어진다. 혹은 자동배송 대신 원할 때마다 박스를 주문형으로 요청할 수 있다.

각 박스마다 20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하며 이 금액은 보관하는 제품 비용에 적립된다. 배송 및 반품은 무료다. 3일 동안 입어보고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반품에 대한 어떠한 비용도 청구하지 않는다.



▶MM.라플뢰르

MM.라플뢰르(MM.LaFleur)는 하이엔드 의류 박스 서비스다. 워싱턴 K스트리트에 오프라인 매장 문을 연 MM.라플뢰르는 쇼핑할 시간이 전혀 없는 직장여성들이 웹사이트에서 프로필을 입력하면 매장에서 맞춤식 스타일링을 해서 박스에 도시락처럼 담아 보내 벤토박스(bento boxes)로 불린다. MM.라플뢰르는 자동배송 서비스가 없다. 고객이 직접 작성한 프로필에 따라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선택한 제품이 배송된다. 4일 이내 원하지 않는 제품은 반품해야 한다. 스타일 수수료는 없고 배송료도 무료다. 고급 의류박스인 만큼 제품은 110~300달러 사이로 가장 비싼 서비스다.

▶뜨래드업 구디 박스

어떤 서비스보다도 비용부담이 적은 뜨레드업 구디박스(ThredUp Goody Box) 서비스는 온라인 중고 의류매장인 뜨레드업(ThredUp)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일 설문지를 작성하고 원할 때마다 10개 제품이 들어있는 박스를 주문할 수 있다. 박스 당 10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며 보관하는 제품 비용에 크레딧으로 적용된다. 다른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보관하는 제품만 비용을 지불하게 되며 원하지 않는 제품은 7일 안에 반품하면 된다.

구디박스가 다른 서비스와 다른 점은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이트 데이트룩 여름휴가 패션 운동복 등이다. 혹은 스타일리스트에게 맡겨도 된다.

▶서비스 이용시 주의할 점

구입 전 집에서 미리 입어보는 서비스는 지켜야 할 사항이 있다. 각 서비스는 옷을 입어볼 수 있는 정확한 기간이 정해져 있다. 만약 원하지 않는 제품을 기간을 넘겨 반품하지 않으면 보관하고 있는 모든 제품에 대해 비용이 청구된다. 또한 매장 피팅룸처럼 집에서도 태그를 제거하지 않고 입어봐야 하며 집 밖에서 입은 제품은 반품해서는 안된다. 각 서비스 마다 반품 규정에 맞춰 적절하게 반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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