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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주 78% "마리화나 복용 전력 있으면 고용하지 않을 것"

기업 대부분 지원자 점검
"업무 이후엔 간섭 말아야"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마리화나를 합법화 하는 주가 늘고 있지만 대부분의 고용주들은 마리화나 사용 전력이 있거나 사용 중인 지원자의 고용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등에 따르면, 마리화나가 합법화 된 주에 있는 기업들 대부분도 직원을 고용하기 전 마리화나 사용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평판 조회 전문 기업 '퍼스트 어드밴티지'가 고객으로 등록된 기업의 CEO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8%는 비록 의료용이라 할지라도 마리화나를 사용한 적이 있는 직원은 고용하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이와 관련 퍼스트 어드밴티지의 조세핀 케니 글로벌컴플라이언스 담당은 "대부분의 고용주들은 위험 요소를 피하고 싶어 한다"면서 "고용주 입장에서 보다 능률적이고 안전한 직원을 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단순히 마리화나 사용 여부로 직원을 평가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는 고용 기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고용 컨설팅 기업인 '챌린저 그래이앤드크리스마스' 측은 지원자 중 마리화나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사람을 찾는 일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챌린저 그래이앤드크리스마스의 앤드류 챌린저 부회장은 "직장 내에서 마리화나 사용이나 음주를 금지하는 것은 바람직한 규정이지만, 업무가 끝난 후나 주말까지도 직원이 무엇을 하는지 확인하는 것은 불공평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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