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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 암호화폐 소득 고강도 조사…전문가 10명 전담 수사반 배치

국세청(IRS)이 암호화폐 전담 수사반을 꾸리는 등 고강도 수사를 예고했다.

IRS는 국제범죄수사대 암호화폐 전담반을 신설하고 이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10명의 수사관을 배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들은 스위스 은행을 통해서 탈세 및 조세 회피를 조사해 온 엘리트 수사관들로 암호화폐 소득 탈루자 색출과 불법조직의 자금세탁 등에 대해서 수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에겐 체포권도 부여된 것으로 전해졌다.

IRS가 이처럼 암호화폐에 대한 세무 단속을 대폭 강화한 데는 매우 저조한 세금 신고율과 이를 악용한 자금세탁 때문이라는 게 세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크레딧.재정전문업체 '크레딧카르마'에 따르면, 이 웹사이트를 통해서 세금보고를 한 25만 명 중 암호화폐 소득을 신고한 납세자는 100명(0.0004%)이 채 안된다.

IRS는이미 2014년부터 암호화폐에 대한 소득세 신고 규정을 마련하고 자진신고를 권장하고 있지만 2015년 세금보고 기준으로 802명 만이 보고를 마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한인들은 문의만 할 뿐 현재까지 실제로 보고한 경우는 거의 없지만 비한인 고객은 지난해에 비해 보고자가 상당히 늘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암호화폐는 통화가 아닌 자본 자산(capital asset)으로 분류해 거래시 발생하는 손익을 세금보고하도록 돼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IRS웹사이트(https://www.irs.gov/newsroom/irs-virtual-currency-guidance)를 참조하면 된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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