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국채 금리 이번 주 3% 돌파 가능성

증시 등 금융시장 여파 우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재무부 10년물 국채 금리가 이번 주 내로 3%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이르면 이번 주에 레드라인(3%)을 돌파할 것이라는 강한 신호를 주고 있다며 금융시장이 새로운 분수령을 맞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국채 금리는 지난해 말부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20일에는 2.9%를 넘어서면서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더욱이 이번 주에 1510억 달러에 이르는 단기채권 및 280억 달러에 달하는 2년 만기 채권 경매가 있을 예정이어서 채권 금리는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3%를 넘으면 이는 지난 2013년 12월 이후 4년2개월 만에 처음이다.



ING그룹의 마틴 반 블리엣 수석이자율전략가는 "시장은 10년 국채 금리 3%를 계속 테스트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라며 "이번 주에 3% 선이 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국채 수익률이 3% 수준까지 오르면 증시 및 크레딧시장은 물론 신흥시장에까지 연쇄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채 금리가 3%를 목전에 두면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증시가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 8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4.1%나 폭락한 주요 원인이 국채 금리의 급상승이었던 만큼, 국채 금리 3% 돌파는 증시에 큰 파장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CNBC는 "국채 금리가 3%를 넘으면 증시는 더 불안해질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도 증시가 약세장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