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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0명 중 9명 '대학 예상학비' 몰라…학교 공개 등록금에만 관심

그랜트·생활비 등 감안해야

대학 졸업까지 드는 비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아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교육부 산하 전국교육통계센터의 연구조사에 의하면, 9학년생 10명 중 1명 정도(11%)만이 대학의 1년 학비와 기타 비용 등에 대해 비교적 정확히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절반 이상인 57%는 비용을 너무 과하게, 32%는 실제보도 훨씬 적게 예측했다. 학생들의 예상 오차는 1만500달러나 된 반면, 학부모는 8800달러 정도로 오차범위가 줄었다.

이번 연구는 2009년에 9학년이던 학생 2만6000명이 고등학교, 대학교, 취업과 그 후까지 추적 조사한 장기 연구 결과다. 조사 대상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부모도 포함됐다.

교육 전문가들은 학생과 학부모 대부분이 학교에서 제시하는 '비용(sticker price)'만 신경을 쓰지 정작 그랜트나 장학금을 받은 후의 '학비(순원가:net price)'나 실제 지출 비용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당 수의 대학들이 웹사이트를 통해서 '순원가'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를 활용해 명확하게 학비 구조를 알아야만 졸업까지의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학 학비가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지원 전에 여러 대학에서 주는 각종 혜택을 비교 분석해, 순원가를 산출해서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오퍼를 골라야 학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렌트비를 포함한 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사전에 모색하는 게 이롭다.

이밖에 학교 또는 민간 단체에서 받은 장학금 수혜 유지 자격 조건을 미리 살펴서 어렵게 얻은 혜택기회를 잃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필요하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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