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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CT 빼자" UC계열 목소리 커진다

[LA중앙일보] 발행 2019/11/25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9/11/24 20:41

UC버클리 총장 등도 가세
"저소득층 학생 입학 불리"
숫자 대신 종합 평가 필요

UC계열 대학 입학 사정에서도 SAT와 ACT 점수가 제외될지 주목된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UC버클리와 UC샌타크루즈 총장 등 UC 고위 관계자들은 잇따라 SAT와 ACT 제외 지지 입장을 밝혔다.

SAT와 ACT 점수는 대학 입학 과정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이를 입학 사정 기준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국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캐럴 T. 크라이스트 UC 버클리 총장은 지난 22일 열린 한 대학 입학 포럼에서 SAT와 ACT 결과는 부모 소득이나 교육, 인종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확신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런 상황에서 이같은 시험 결과가 대학 입학 결정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크라이스트 총장은 버클리에서 열린 포럼에서 "SAT와 ACT 시험은 교육 시스템의 불평등에 실제로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포럼은 캘리포니아 교육을 위한 정책 분석 연구센터와 UC 버클리 교육대학원 후원으로 열렸다. UC 고위직을 맡고 있는 마이클 브라운은 모든 표준화된 시험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SAT와 ACT 같은 시험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시험 결과는 높은 점수와 낮은 점수를 산출하도록 설계된 방식에서 학생들을 비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신 주어진 학습 내용을 학생들이 얼마나 많이 숙지했는지에 다라 학생을 평가하는 표준화 시험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가주에서는 커먼 코어 커리큘럼의 일환으로 11학년 학생 평가에 이런 종류의 시험인 '스마터밸랜스드(Smarter Balanced)' 시험을 사용하고 있다.

브라운은 그러나 자신은 UC 입학에 필요한 과정의 내용과 더욱 밀접하게 연결된 시험을 더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신시아 K. 라리베 UC 샌타크루즈 총장도 이와 별도로 22일 SAT와 ACT 시험을 입학 사정 기준에서 제외하는 것에 대해 지지한다고 밝혔다.

라리베 총장은 "UC 샌타크루즈는 보다 폭넓은 맥락에서 학생을 평가하려고 노력하는 종합적인 입학 사정 기준을 사용한다"며 "이는 단순히 숫자로 줄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1000개가 넘는 대학들이 입학 지원시 SAT와 ACT 점수를 필수로 요구하지 않고 있다. 지난 1년새 47개 학교가 여기에 추가로 동참했다. 참여 학교는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자넷 나폴리 UC 총괄 총장의 요청에 따라 학술원은 표준화 시험에 대한 연구를 분석하기 위한 업무 전담팀을 구성하고 표준화 시험을 대입 사정 기준에 계속 포함할 지 여부에 대한 권고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기초 분석 자료는 내년 초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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