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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명문 온라인 고교 한국어반 개설한다

옥스퍼드아카데미 온라인과정
1000명 등록…30%가 한인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교육구에서 시작하는 명문 온라인 학교 ‘케임브리지 버추얼 아카데미(CVA)’에 1000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너하임교육구에 따르면 CVA에 등록한 학생은 약 1000명이며 이 중 30%가 한인이다.

CVA는 미국 뉴스앤월드리포트 2020년 최고 고교 순위에서 가주 전체 2위를 차지한 옥스퍼드아카데미의 자매학교로, 옥스퍼드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가르친다. 〈본지 5월 18일자 A-1면〉

옥스퍼드아카데미의 데이비드 김 교사는 “한인 커뮤니티의 높은 관심으로 문의가 폭증했다”며 “현재 1000명이 등록을 완료했으며 그 중 약 30%가 한인”이라고 알렸다.



김 교사는 “학부모들이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 한국과 오스트리아 등 외국에서도 문의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한인 학생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CVA는 오는 9월 개교하는 가을학기부터 한국어반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어반은 옥스퍼드아카데미에서 한국어를 담당하는 데이비드 김 교사가 직접 가르친다. 데이비드 김 교사는 “옥스퍼드아카데미 커리큘럼을 도입해 직접 화상 수업과 자율적 온라인 학습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과제물도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LA한국교육원(원장 신주식)과 세계한인교육자연합회(IKEN·회장 김성순)는 지난 24일 애너하임교육구 사무실을 방문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 교사는 이어 “그동안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정규과목으로 한국어가 없어 배울 수 없었던 한인과 타인종 학생들은 이번 기회에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해 가르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순 IKEN 회장은 “이번 CVA의 한국어 온라인코스 운영은 한국어 수업 방법에 있어 혁신적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이다. 일반 학교에서도 대면 수업과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신주식 교육원장도 “코로나19로 이제 온라인 수업이 뉴노멀(New-normal)이 되는 상황에서 남가주지역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는CVA에 한국어 온라인수업이 개설되는 일은 대단히 고무적 일이다. 앞으로 거리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더 많은 학생이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VA는 현재 남가주 지역 7학년부터 12학년 학생 대상으로 지원서를 받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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