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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체포 불법이민자 급감

6월 10만4000여명 28% 감소

미국과 멕시코가 모두 국경 단속을 강화하면서 지난달 미국의 남쪽 멕시코국경을 통해 불법으로 입국했다가 체포된 이민자가 크게 줄었다.

9일 국토안보부 국경세관보호국(CBP)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체포·구금된 이민자는 10만43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인 5월의 14만4278명보다 28% 줄어든 것이다.

당국은 가족 단위로 또는 홀로 미국 땅을 찾은 성인과 어린이의 수가 모두 줄었다고 설명했지만 정확한 유형별 집계치를 내놓지는 않았다.

통상 기온이 매우 높은 매년 5~6월은 이민자들이 다른 시기보다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토안보부는 올해 이 시기에 불법이민자들의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들었다며 단순히 계절적 감소는 아니라고 짚었다.



국토안보부는 정부 부처 간 합동 대응과 미국으로 향하는 이민자 대부분이 속한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와의 협력을 통해 불법 이민자 수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 이민자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멕시코와는 합동 단속을 벌여 이민자들을 막았다고 했다.

멕시코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 강경 대응을 주문하며 관세 부과 카드를 꺼내 들자 남쪽 국경에 국가방위군을 배치해 불법 이민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 이민자들의 미국 망명 심리가 진행되는 동안 이들을 멕시코에 머무르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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