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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뉴튼 존 "세 번째 암 투병 중"

1970~1980년대를 풍미한 가수 겸 배우 올리비아 뉴튼 존(69·사진)이 세 번째 암 투병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10일 주요 언론에 따르면 뉴튼 존은 전날 호주 현지 방송 채널 세븐을 통해 "지난해 척추에서 종양이 발견됐다"며 척추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뉴튼 존은 1992년 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나 오랜 투병 끝에 건강을 회복하고 1998년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그는 "2013년 교통사고를 계기로 어깨에 암이 전이된 사실을 알게 됐고, 지난해 다시 세 번째 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뉴튼 존은 "현대 의학과 자연 요법을 병행해 치료하고 있다"며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서 남편이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농장에서 직접 재배·가공한 마리화나 오일로 통증을 견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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