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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 전미비평가협회 최우수조연상 수상

영화 '버팅'서 '벤' 역할 열연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에 오른 이창동 감독의 '버닝'에 출연한 스티븐 연(사진)이 전미비평가협회(NSFC)가 주는 최우수조연상을 수상했다고 LA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영화 버닝은 일본 대표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작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스티븐 연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와 그의 어릴 적 친구 해미(전종서) 사이에 끼어든 정체불명의 남성 벤 역할로 출연했다.

버닝은 지난해 5월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LA비평가협회와 토론토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아울러 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선정하는 '2019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도 올라와 있다.



전미비평가협회상은 뉴욕비평가협회상, LA비평가협회상, 시카고비평가협회상과 함께 미국 4대 비평가협회상 중 하나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버금가는 공신력 있는 상이다. 4대 비평가협회상은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더불어 오스카 트로피의 향방을 점치는 척도로 여겨지기도 한다.

전미비평가협회는 최우수작품상으로 사우스다코다 인디언 보호구역의 카우보이 이야기를 다큐 형식으로 그린 '더 라이더'를 선정했다. 감독상에는 '로마'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뽑혔다. 이창동 감독은 '더 라이더'의 클로이자오 감독과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최종후보는 오는 22일 발표된다.


박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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