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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ㆍ전통차ㆍ묵화 그리기 … LACMA '한국 체험'

23일 오후 7시 중앙광장
비빔밥ㆍ소주 칵테일도 준비

LA카운티미술관(LACMA: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특별 행사를 갖는다.

오는 23일 오후 7시 LACMA의 중앙광장(LA Times Central Court)에서 '한국의 영감: 미술과 탐구의 밤(Korean Inspiration : A Night of Art & Exploration)'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미술과 한복이 소개되며 전통차와 무용도 선보인다.

LACMA가 한국관 홍보를 위해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LA의 한복전문점 '미희 한복'에서 준비한 한복 패션쇼를 시작으로 붓으로 묵화 그리기 시범 워크숍이 열리며 한국화에 등장하는 학과 용 등을 주제로 프린트 메이킹 체험 행사로 이어진다.

미희 한복은 이번 행사에서 전통 한복과 함께 현대식으로 개량된 한복을 선보일 예정. 현대적 감각의 한복은 최근 할리우드 스타들이 파티복으로 즐기면서 젊은층에 어필하고 있다. 패션쇼와 함께 나탈리 믹이 한국의 전통 무용을 소개한다



중견 화가 이경수씨가 이끄는 붓으로 그림 그리기 워크숍은 코리안 갤러리의 작품을 감상한 참가자들이 한국의 전통 화법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보는 프로그램. 한국의 전통 화법이 소개되며 그림 도구가 제공된다.

아티스트 소피아 마스의 지도로 진행되는 프린트 메이킹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의 도자기에 선보인 불사조, 학, 용 등의 문양을 실제로 프린팅해 볼 수 있다.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이날 행사에서는 모든 참가자에게 한국의 전통 차가 제공된다. 한국의 음식과 음료를 소개하기 위해 비빔밥과 소주 칵테일 등도 준비된다.

미국의 대형미술관 가운데 가장 많은 한국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LACMA는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페스티벌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한국 미술 소개 행사를 하고 있다.

▶주소: 5905 Wilshire Bl. LA

▶문의: lacma.org


유이나 객원기자 enasno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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