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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모양과 색상 다른 200여종…오키드 트리-보히니아

잎은 모두 둘로 갈라져
11월 초 현란한 꽃 피워

11월 초가 되면 오키드 트리(Orchid Tree-Bauhinia)는 아름다운 모양으로 자색 혹은 진분홍색을 띤 붉은 계통의 꽃이 나무 가득히 현란하게 피기 시작한다. 꽃의 모양은 난처럼 생겼으면서 크기는 4인치에서 6인치 정도 되고 은은한 향기가 있다. 한번 피고나서는 3월까지 계속 피어있어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오키드 트리는 자라는 모양과 꽃의 모양 등이 다른 200여 종류가 있다. 그러나 잎은 모두 특이하게 둘로 갈라져 마치 두 개의 잎이 한데 붙은 쌍둥이처럼 보인다. 잎의 특이한 모양 때문에 16세기 식물학자 요한 보힌과 캐스파 보힌 형제의 이름에서 보히니아라는 학명을 따왔다.

일반적으로 보히니아라는 학명보다는 오키드 트리라는 일반명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잎은 밝은 회색을 띤 녹색이면서 두 개가 한 쌍으로 붙어 나비처럼도 보이고 하트처럼도 보인다. 꽃의 빛깔은 진홍색, 자색, 진분홍색, 분홍색, 흰색 등이 있다. 관목으로 자라는 것도 있고 옆으로 20피트까지 자라는 나무도 있고 또한 상록수도 있고 낙엽수도 있고 반낙엽수도 있다. 보히니아 중에서 홍콩 오키드 트리(Bauhinia Blakeana)는 홍콩을 상징하는 꽃으로 홍콩란이라고도 부른다. 퍼플 오키드 트리(Bauhinia purpurea)는 반 낙엽수로 줄기가 많은 관목으로 자란다. 손질하기에 따라서는 20피트에서 35피트까지 키가 크는 나무로 키울 수도 있다. 자색을 띤 밝은 분홍빛 꽃이 피고 꽃이 지고나면 콩처럼 생긴 열매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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