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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현대미술 거장 LA 전시

루피노 타마요 기획전
7월까지 찰스화이트초교

멕시코를 대표하는 화가 루피노 타마요(1899~1991)의 전시가 LA에서 진행중이다.

화가 루피노 타마요의 작품. [LACMA 제공]

화가 루피노 타마요의 작품. [LACMA 제공]

LA카운티미술관(LACMA) 기획으로 열리고 있는 타마요 전시(Rufino Tamayo: Innovation and Experimentation)가 오는 7월 11일까지 찰스화이트 초등학교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초기작부터 평생, 작업 열정을 불태웠던 그의 60년간의 커리어를 볼 수 있다.

타마요는 리베라, 시케이로스, 오로스코와 함께 멕시코 4대 거장으로 멕시코 전통의 미술을 유럽의 현대 회화의 양식과 융합해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작품을 소개했던 화가다. 그는 1899년 멕시코 오하카주에서 태어나 1917년 산 카를로스 아카데미에 들어갔지만 전통적인 교육 방법에 실망, 학교를 나와 독학으로 미술을 공부했다.

특히 멕시코 전통미술을 파블로 피카소와 앙리 마티스의 양식과 결합시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혁명적인 정치 이데올로기를 그려야한다고 믿었던 멕시코의 벽화 화가들은 타마요의 작품을 인정하지 않았다. 결국 타마요는 뉴욕으로 이주했고 오히려 미국에서 멕시코의 현대미술을 전세계에 소개하며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그는 뉴욕에서의 명성을 뒤로하고 멕시코로 돌아갔고 사망하기 10년 전인 1981년 타마요 현대미술관을 개관하는 한편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작품 전부를 국가에 기증했다.

타마요의 전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주소: 2401 Wilshire Blvd., LA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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