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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영화 '헤븐퀘스트' 올 여름 개봉

'천로역정' 각색 액션 판타지
차인표, 리키 김 등도 출연해

배우 차인표가 설립한 TKC픽쳐스와 제작사 킹스트리트픽쳐스가 공동 제작한 기독교 영화 '헤븐퀘스트 : 필그림스 프로그레스(Heavenquest : a Pilgrim's Progress)'가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17세기 영국의 우화 작가 존 번연의 소설 '천로역정'을 현대적 감성에 맞게 각색한 액션 판타지물이다.

올 여름 전세계 개봉을 목표로 제작된 이 영화에는 앨런 파웰과 에릭 티에데, 패트릭 톰슨, 호주의 피타 서전트, 멕시코의 카리미 로자노, 페르난다 로메로, 덴마크의 애스거 폴먼, 한국의 차인표와 리키 김 등 여러 배우들이 출연한다.

차인표는 악마 아폴론에게 지배당하는 남쪽 왕국에서 북쪽 왕국으로 탈출하려는 주인공 벤젤을 보호하는 엘더 역으로, 리키 김은 북쪽 왕국의 왕자 엘리카이 역으로 등장한다.



차인표씨는 "기독교 영화지만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해 종교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작품"이라며 "우리만 옳고 너희는 다 틀리다는 의견보다는 그냥 재밌게 같이 보고 한 번 생각해보고, 질문을 던지는 영화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TKC픽쳐스사측은 "차인표는 킹스트리트픽쳐스에서 제작하는 3편의 영화와 출연 계약을 맺었다"며 "그는 앞으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연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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