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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 인건비 절반 줄여야 생존”

유나이티드항공 회장 밝혀
“백신 나와도 50% 수준 회복”

유나이티드항공의 오스카 무노즈 회장이 항공업의 인건비를 절반가량 줄여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무노즈 회장은 1일 CNN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항공여행 수요가 붕괴돼 항공사들이 인건비를 30∼50% 줄일 수밖에 없게 됐다며 이는 일자리 수만개가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건비를 이처럼 줄여도 이번 위기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항공사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우리가 직면한 냉혹한 현실은 끔찍하다”고 말했다.

2일 유나이티드 항공은 1만6000명 감축안을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무급휴직 통보에는 승무원 6920명과 조종사 2850명, 공항 인력 2260명이 포함됐다. 인원 감축은 직원 급여에 대한 정부의 긴급 지원이 종료되는 10월 1일 이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종사 노조는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감축 계획을 탄력적으로 운용하자는 취지로 항공사 측과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되고 항공 수요가 늘어나면 무급휴직 처리한 직원을 다시 일터로 불러들일 계획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백신이 광범위하게 배포돼야 항공 수요도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50%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아메리칸항공은 10월 1일 자로 1만9000명을 감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호주 콴타스항공은 2일 2500명을 추가 감축을 발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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