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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재융자시 에어비앤비 소득도 인정

패니매 시범 프로그램 론칭
투자·임대용 주택은 제외

에어비앤비 비즈니스를 통한 소득도 가구 소득으로 인정돼 주택재융자가 보다 쉬워지게 됐다.

CNBC는 국책 모기지 기관인 패니매가 이런 내용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론칭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패니매의 조너선 로리스 부사장은 "주택소유주들이 재융자를 보다 쉽게 하고 융자 비용도 절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시행 이유를 밝혔다.

즉, 재융자 신청자의 소득을 높여, 보다 많은 액수의 재융자를 가능하게 하고 이자율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에이비앤비 소득을 가구 소득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적어도 12개월 간의 소득 증명이 필요하며, 해당 주택은 주택소유주의 주거지여야만 한다. 따라서 투자용 주택이나 렌털용 주택은 이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또한 아직 신청 가능한 모기지은행은 베터모기지(Better Mortgage), 퀴큰론스(Quicken Loans), 시티즌은행(Citizens Bank) 등으로 제한적이다.



논란도 커지고 있다. 새로운 경제 질서에 순응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강하지만, 잠재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에어비앤비의 네이선 블렉하치크 전략책임자는 "에어비앤비가 새로운 소득을 창출한다는 사실을 마침내 모기지 업계에서도 인정하는 것"이라며 "공유경제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지고 규모도 커질 것이므로 이를 인정하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패니매의 로리스 부사장은 "에어비앤비 수입도 커미션이나 팁 소득과 성격이 비슷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심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잠재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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