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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호세 매물 1년전 비해 44%나 늘어

LA지역은 1% 감소

전국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지난해에 비해 리스팅이 증가하는 도시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관련 웹사이트인 리얼터닷컴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가주의 샌호세는 리스팅 중간 가격이 120만5000달러에 이르지만 매물로 나온 주택 수는 지난해 보다 무려 44%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수치며 매물로 나온 주택이 팔릴 때까지 걸리는 마켓 대기 기간은 26일이었다.

<표 참조>

아마존과 보잉 등 대형 기업들이 많이 있는 관계로 집값이 지난 수년간 크게 올랐던 시애틀도 매물이 지난해 보다 29%나 증가하면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인벤토리 상승률이 높았다.



시애틀의 리스팅 중간가격은 56만9000달러이며 마켓 대기기간은 30일이었다.

북동부 로드아일랜드주의 프로비던스는 리스팅 수가 전년보다 23%가 증가하면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중간 리스팅 가격이 69만1000달러인 샌디에이고는 주택 인벤토리가 18%가 늘었다. 집값이 샌호세처럼 폭등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리스팅 수가 전년보다 10%가 증가했다. 집값이 가주의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의 리버사이드도 리스팅은 10%가 늘었다.

그러나 LA는 인벤토리가 오히려 지난해 보다 1%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마켓 대기기간은 39일이었다.

현재 전국 주택의 중간 리스팅 가격은 29만900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격은 전달과 비교할 때 큰 차이는 없지만 2017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9%가 상승한 것이다.

주택 매물은 모든 곳에서 증가한 것은 아니다.

전국 주택 인벤토리는 지난해 보다 4%가 감소했다. 그러나 리스팅 가격이 35만달러가 넘는 도시에서는 평균 5.7%가 늘어났다.

이런 현상은 첫 주택구입자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에서는 매물이 나오기 무섭게 팔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마켓 대기 기간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인벤토리가 증가하는 것은 괜찮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면 주택 가격 상승세가 조만간 고개를 숙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있다.


박원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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