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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자, 미국 부동산 팔기 시작했다

[LA중앙일보] 발행 2019/08/30 경제 2면 기사입력 2019/08/29 23:27

상반기 매각 214억불
7년만에 매입 앞질러
총매입액 40% 급감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해외투자자들이 소유하고 있던 부동산을 팔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CNN은 29일 상업용 부동산정보 분석업체인 '리얼 캐피탈 애날리틱스'의 자료를 인용, 올해 상반기 해외투자자의 미국 상업용 부동산 매각액이 7년 만에 처음으로 구입액을 추월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해외투자자의 오피스빌딩과 쇼핑몰 등의 총구입 규모는 2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매각은 214억 달러로 집계됐다.

매입액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이상 급감한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 해외 상업용 부동산 취득 붐이 거의 역사상 최고 수준에 달할 정도로 뜨거웠던 데에 뒤이어 나타난 것이다.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짐 코스텔로는 "해외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국 내 상업용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지만 매각이 매입 규모를 추월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해외 투자자의 상업용 부동산 매각 현상은 특정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리얼 캐피탈 애날리틱스'의 분석이다.

출신 국가별로는 2017년 3위, 2018년 4위를 기록했던 중국이 9위로 밀려난 것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보고서는 해외 투자자의 상업용 부동산 매각 현상이 위험 수준이라기보다는 경고를 알리는 신호로 해석했다.

보고서는 "해외 투자자 전체가 미국 시장에서 벗어나려는 것이라기 보다는 그들이 원하는 가격대의 거래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해외 투자의 상당 부분은 캐나다가 차지했다. 전체 투자 규모의 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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