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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금리의 힘…판매량 늘고 집값 올라

가주중개인협 8월 주택시장 동향 발표

낮은 모기지 금리에 힘입어 가주 주택 시장이 지난 8월 판매량이 증가하고 중간 가격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낮은 모기지 금리에 힘입어 가주 주택 시장이 지난 8월 판매량이 증가하고 중간 가격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낮은 모기지 금리에 힘입어 가주 주택 시장이 2년 연속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가주 주택 중간 가격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7일 발표된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 발표에 따르면 8월 가주에서 판매된 기존 단독 주택은 계절 조정을 거쳐 연율로 환산해 40만6100채다. 8월에 판매된 추세가 1년 동안 유지될 경우 올해 판매될 기존 단독 주택 수다.

이는 지난 7월 기록인 41만1630채보다 1.3% 줄었고 지난해 8월의 39만9600채와 비교하면 1.6% 증가했다.

올해 8개월 동안 판매량 누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었지만 감소세는 1월 -12.5%에서 8월 -4.1%로 크게 좁혀졌다.



재리드 마틴 CAR 회장은 "모기지 금리가 낮아지면서 주택 구매자들의 융자 비용이 줄었다. 이에 따라 최근 몇 달간 주택 수요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증가한 점과 지난달과 비교해 판매량이 줄었지만 감소 폭이 줄고 있는 점 모두 긍정적으로 봤다. 하지만 구매자들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고 경제 전반과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많은 이들이 선뜻 구매에 나서지 않고 있어 모기지 금리가 크게 낮은 상태에서도 판매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7월에 떨어졌던 중간 가격은 8월에 61만7410달러를 기록하며 7월보다 1.5%, 지난해 8월(59만5920달러)보다 3.6%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중간 가격은 5개월 연속 60만 달러를 넘었다. 레슬리 애플턴-영 CAR 수석 부회장은 "모기지 금리가 낮아지면서 월 모기지 페이먼트가 줄어드는 효과를 낳으면서 지난 몇 달 동안 주택 구매 가능성을 높였고 주택 판매도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 낮은 모기지 금리는 두 가지 측면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에서는 주택 구매자들의 구매력을 끌어올렸지만 다른 편에서는 집값을 올리는 요인이 됐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 8월 3.6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의 4.55%와 비교해 크게 떨어진 것이다.

CAR가 발표한 통계에서 남가주 카운티의 중간 주택 가격은 오렌지와 샌디에이고 카운티를 제외하면 모두 올랐다.

시장에 나온 주택이 팔리는 데 걸리는 중간 기간은 8월 들어 늘었다. 7월에 21일이었던 중간 시장 잔류 기간은 8월에 23일로 늘었다. 지난해 8월은 21일이었다.


안유회 기자 ahn.yoo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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