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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들 위한 요즘 뜨는 운동…나도 '액티브 시니어' 돼 볼까

요가·필라테스·PT
시니어 회원 증가세

부상 없이 근력강화
자세교정에 도움 돼

건강하고 행복한 시니어라이프를 추구하는 시니어들에게 운동은 식단만큼이나 중요한 과제. 그러나 운동이라는 게 매일 조깅을 하든 피트니스 클럽을 찾든 시간이 지날수록 게으름을 피우게 되고 슬슬 지겨워 지기도 한다. 이럴 땐 새로운 운동을 시작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최근 청장년층에서 인기 있는, 그러면서도 시니어들이 하기에도 적절한 트렌디한 운동들을 알아봤다.

▶요가

이젠 LA한인타운에서도 심심찮게 스튜디오를 찾아 볼 수 있을 만큼 요가는 한인들에게도 익숙한 운동. 요가의 가장 큰 효과는 평소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여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고 유연성을 향상 시켜주는 것.

요가의 종류엔 하타, 빈야사, 인, 비크람, 플라잉 요가 등 다양한데 최근 한국 방송에서도 자주 소개되는 플라잉 요가가 눈길을 끌고 있다.



LA한인타운 소재 D&A플라잉요가(yoga.thedanda.com) 션 림 원장은 "플라잉 요가는 해먹을 이용한 요가여서 신체 특정부위에 부담이 가지 않아 시니어들에게도 좋은 운동"이라며 "척추관절 및 자세교정에 도움이 돼 60~70대 회원들도 재밌게 운동을 즐긴다"고 전했다.

평소 요가에 관심은 있었으나 한 번도 접해 보지 않은 이들이라면 최근 많은 요가 스튜디오들이 기초반부터 고급반까지 나눠 운영하므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클래스를 선택하면 된다.

수강료는 스튜디오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2주 또는 한 달 클래스를 정상가보다 50%이상 저렴한 50~100달러 선에 선보이고 있어 도전해 볼만하다.

▶필라테스

할리우드 스타들 및 한국 유명 연예인들에게 몸매 비결을 물으면 많은 이들이 필라테스를 꼽을 만큼 최근 뜨고 있는 핫한 운동. 필라테스는 원래 재활과 자세교정을 위해 독일의 스포츠 연구가인 요제프 필라테스가 창시한 운동으로 필라테스를 위해 고안된 기구 위에서 통증 없이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요즘은 LA한인타운에서도 전문 스튜디오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전체 회원의 10% 정도가 시니어 회원이라는 LA한인타운 소재 무브먼트 필라테스(movementpilatesla.com)스튜디오 조유나 원장은 "시니어 회원들은 처음엔 디스크나 관절염 치료와 같은 재활목적으로 찾았다가 시간이 갈수록 체형과 자세가 교정되는 걸 확인하며 필라테스 매력에 빠진다"며 "최근엔 남성 시니어 회원들도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라고 귀띔했다.

LA 소재 필라테스 스튜디오의 개인지도 수강료는 시간당 75~85달러 선이지만 2인 지도나 그룹지도는 이보다 더 저렴하고 처음 스튜디오를 찾는 수강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클래스를 선택하면 된다.

▶퍼스널트레이닝(PT)

최근 몇 년 새 PT 열풍이 불면서 최근 LA한인타운 소재 대부분의 피트니스센터에서도 손쉽게 PT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PT란 말 그대로 전문 트레이너가 고객에게 맞는 운동을 지도하는 것. LA 마당몰에 위치한 피트니스M(fitnessm621.com)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새 PT를 받는 시니어들이 증가추세를 보여 PT 회원들의 30%가 시니어일 정도.

PT 프로그램을 받는 시니어들은 주로 어깨나 허리, 무릎 등 관절염을 앓고 있거나 체중감량 및 고지혈증 치료 목적으로 찾는 경우가 대부분. 수업은 밴드나 짐볼, 폼롤러 등 가벼운 운동기구를 이용해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등이 함께 진행된다. 피트니스M 이상민 트레이너는 "갑작스러운 운동이 무리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시니어들도 있는데 PT는 1:1 맞춤 운동이므로 전혀 겁먹을 필요가 없다"며 "트레이너의 지도하에 적절한 강도로 운동하기 때문에 신체 움직임 및 자세교정 등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수강료는 시간당 90~100달러 선으로 비싼 편이지만 10회 회원권을 끊거나 두 명이 함께 하는 클래스나 30분 클래스 등을 선택하면 가격이 훨씬 저렴하므로 고려해 볼만하다.


이주현 객원기자 joohyunyi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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