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스탬프' 의존 시니어 갈수록 는다
60세 이상 10명 중 1명꼴
주거·의료 비용 상승 원인
SNAP는 저소득층 개인이나 가정에 대한 연방농무부의 음식 지원 프로그램으로 일부 주에서는 쿠폰이나 은행 송금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3인 이상 가족으로 연소득이 2만6000달러(연방 빈곤선의 130% 이하 소득)가 되지 않으면 SNAP 수혜 자격을 갖게 된다.
빈곤층 퇴치를 연구하는 비영리단체인 '음식연구 및 액션센터'와 '전국 은퇴자협회(AARP)'가 최근 공동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 60세 이상의 시니어 10명 중 1명은 SNAP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방센서스국이 전국 3241개 카운티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대도시 거주 시니어 가정의 10% 이상, 소도시는 10%, 시골 지역은 11%가 푸드스탬프 혜택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시니어 25% 이상이 SNAP 혜택을 받고 있는 카운티 50여 개 중 75%는 외곽지역이 있으며, 대도시 지역은 약 1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비슷한 조사에서의 9.2%와 비교하면 상당히 가파른 상승세다.
당국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가속화되면서 이런 상황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구를 진행한 두 단체는 치솟는 주거비와 보건 의료 비용으로 인한 재정 악화가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