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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로스 함께할 사람 찾아요

한국 국가대표팀 출신 박현준씨
태극마크 달고 월드컵 참가 목표

"라크로스의 묘미 함께 맛봐요."

한국 라크로스 국가대표팀 출신 20대 아이비리그 대학생이 함께 땀 흘리며 운동장을 누빌 팀원을 찾고 있다. 주인공은 유펜(UPenn)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있는 박현준(25)씨.

지난 2002년 펜실베이니아주 퍼키오멘 학교로 유학온 박씨는 학교 지도교사의 추천으로 처음 라크로스를 시작했다. 이후 그는 학교 라크로스팀 주장을 맡는 등 라크로스의 재미에 푹 빠졌다.

대학 진학 후에도 박씨는 학교 클럽팀 뿐만 아니라 한국에 기반을 둔 라크로스 클럽팀 '클루 타이거스' 소속으로 한미 양국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가 주장을 맡고 있는 클루 타이거스에는 NYU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 브라운대 등에서 유학 중인 한인 학생들도 포함돼 있다.



그는 "내달 시작되는 한국 라크로스 여름 리그에 참가할 계획"이라며 "라크로스에 관심이 있는 한인 학생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말했다.

10년째 라크로스를 하고 있는 박씨는 라크로스의 장점으로 남자다움과 격렬함을 꼽았다. 그는 "(라크로스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 가운데 하나로 공수전환이 대단히 빠르다"며 "체력 증진 및 지구력 향상에 안성맞춤이고 타인종 친구들과도 허물없이 지내는 계기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박씨는 라크로스 뿐만 아니라 공부에도 열심이다. 학교 대표 선수로 뛰지 않고 클럽 활동만 하는 것도 모두 학업에 매진하기 위한 것. 그는 "학교 선수가 되면 날마다 라크로스를 해야하고 공부할 시간이 자연스레 줄게 된다"라며 "학업과 운동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지금처럼 클럽 활동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014년 덴버에서 열리는 라크로스 월드컵 참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씨는 지난 2009년 한국에서 열린 ASPAC 라크로스 국제대회에 한국 국가대표로 참가했었다. 그는 "월드컵 때 태극마크를 달고 국위선양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대학 졸업 후에는 국가 및 도시 브랜드를 전세계에 알리는 보람된 일을 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문의: hyunjoonryan@gmail.com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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