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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에 무역전쟁 선포…관세 600억 달러 행정명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무역전쟁을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연간 600억 달러 규모의 관세폭탄을 투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재무부에 중국의 미국 기업 투자를 제한하는 방안 마련도 명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며 "중국에 대미 무역흑자 규모를 1000억 달러 줄이라고 요구했고 전세계적으로 무역적자를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은 더 강해지고 부유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중국 관세부과 조치는 앞서 미국 정부가 지난해 8월부터 실시한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와 미국 기업에 대한 기술 이전 강요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관세부과, 수입제한 등 무역규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한 이른바 '수퍼 301조'를 적용했다.

이날 중국 관세부과 행정명령 여파로 뉴욕 증시는 다우 2만4000선이 무너지는 급락세를 보였다.

한편,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신발과 의류, 전자제품 등 1300여 개 품목을 관세부과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00여 개 품목에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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