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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스 후보 맹추격에 '뉴섬 대세론' 흔들

11월 선거 앞두고 본격 경쟁
6일 여론조사서 불과 5%p차
두달전 24%p 격차 크게 좁혀

가주 주지사 선거의 개빈 뉴섬 부지사와 존 콕스 후보의 격차가 크지 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뉴포트비치에 위치한 연구소 프로블로스키 리서치는 6일 9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다. 540명을 온라인에서 360명을 전화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뉴섬 후보는 44%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뉴섬 후보가 1위를 지키긴 했지만 콕스 후보와의 격차를 벌려나가던 지금까지의 여론조사와는 양상이 달랐다. 콕스 후보가 39%의 지지율을 기록해 차이는 5%에 불과했다. 후보를 정하지 않았다고 대답한 부동층은 17%였고 조사의 오차범위는 ±3.3%였다.

프로블로스키 리서치는 콕스가 가주 전체에서 25%에 불과한 공화당 지지자들을 넘어서 지지층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양 후보에 대한 지지세는 모두 탄탄하며 라티노 층에서 양자에 대한 지지율이 거의 비슷하다는 점이 이채롭다고 전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놀라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7월 가주공공정책연구소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뉴섬 후보는 55%가 넘는 지지율을 보이면서 과반을 넘겼고 콕스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31%에 불과해 격차는 24%에 달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기관이 다르기 때문에 지지율 추이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뉴섬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고 해석될 수도 있다. 최근 LA타임스에서 뉴섬 후보의 말 바꾸기에 대한 비판적 기사를 게재하는 등 악재가 발생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는 지적도 있다.

콕스 후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언제나 우리는 주지사 선거가 '진짜 경쟁'이 될 거라고 생각해왔다"며 조사결과에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콕스 후보는 백만장자 벤처투자가로 2000년대에 일리노이주에서 연방상원의원에 출마하고 2006년에는 공화당 대선 경선에 참가하는 등 꾸준히 정치권에 노크를 해왔다.

가주 정계에 등장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으나 자신의 사재를 털어 막대한 광고비를 쓰면서 지지율을 끌어올렸고 6월달 예비선거에서는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시장을 꺾는 이변을 통해서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후 갤런당 73.62센트에 달하는 유류세가 인상되는 것을 비판하는 등 적극적인 선거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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