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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애나 강풍 시즌 시작…오늘 시속 25~40마일 바람

남가주 일대에 산불주의보

샌타애나 강풍 시즌이 시작되면서 LA와 벤투라, 오렌지카운티, 인랜드 엠파이어 등 남가주 일대에 산불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기상청은 14일 이날 밤부터 15일 오후까지 샌타애나 시즌 첫 강풍이 분다고 예보하면서 시속 25~40마일의 바람이 샌버나디노 마운틴과 인랜드 엠파이어, 샌타애나 마운틴, 인랜드 오렌지카운티 등을 지나는데 일부 지역은 바람이 시속 75마일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강풍에 나무와 전선이 쓰러질 우려가 있으니 외출시 특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면서 바람으로 습도가 낮아져 작은 부주의도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불 경보도 발령했다.

한편, 북가주 최대 전력회사 퍼시픽 개스 앤드 일렉트릭(PG&E)은 강풍 예보에 아예 10여개 카운티에 전력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며 산불 경보가 내려진 나파밸리 등 13개 지역에 일시 전력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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