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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의장 출마선언 펠로시 세대교체 당내 반발 이길까

올해 78세인 낸시 펠로시(사진)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하원의장직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15일 워싱턴DC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원의 표를 얻어 하원의장이 되려고 한다"며 "이 시점에서 내가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2007~2011년 버락 오바마 정권 때 4년간 첫 여성 하원의장을 지냈다.

그러나 당내에는 고령에 지난 16년간 민주당을 이끌어온 대표 기득권층인 그가 이제 물러나고 젊은 세대에게 당 지도부를 넘겨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작지 않다.

민주당 하원의장 후보 선출 투표는 오는 28일, 하원 전체 투표는 내년 1월 3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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