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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서 돈 찾아 나설 때 '조심 또 조심'

대낮 강도 20만 달러 강탈 도주

현금강탈 강도 용의자가 피해자를 땅바닥에 밀친 뒤 돈 가방을 훔쳐가고 있는 모습. [abc7 캡처]

현금강탈 강도 용의자가 피해자를 땅바닥에 밀친 뒤 돈 가방을 훔쳐가고 있는 모습. [abc7 캡처]

은행 지점에서 현금을 찾아 길을 나설 때는 주변을 더 경계해야겠다. 대낮 한 남성이 은행 지점에서 거금을 찾아 나선 직후 강도를 당했다.

6일 abc7뉴스에 따르면 지난주 프랜시스코 코네호는 LA 남부도시 헌팅턴파크 체이스뱅크 한 지점에서 현금 20만 달러를 찾았다. 코네호는 현금을 손가방에 넣고 평소처럼 주차한 차로 걸어갔다. 이때 코네호 뒤에서 한 남성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더니 그를 바닥으로 밀치고 돈 가방을 낚아챘다. 코네호가 어안이 벙벙한 채 바닥에 넘어져 있는 동안 강도 용의자는 재빠르게 도주했다.

은행 지점 앞 현금강탈 사건은 지나가던 행인이 찍은 영상에 담겼다. 강도 용의자의 범행 시간은 1~2초였다.

코네호 측 변호인은 “피해자는 은행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거액을 찾아 돌아오던 중이었다”며 “주차한 차로 돌아가던 순간 피해자는 강도 용의자에게 잡히고 내팽개쳐졌다”고 말했다.



현금강탈 사건 직후 체이스뱅크 측은 수사기관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수사국(FBI)도 용의자 수사에 나섰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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