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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70여 명, 트럼프 정신건강 진단 촉구

충동 자제 능력 결여 가능

도널드 트럼프(사진) 대통령의 정신건강에 대한 논란이 연초부터 정가의 화두로 등장한 가운데 심리학자와 정신과 의사 등 미국 내 정신건강 전문가 70여 명이 트럼프 대통령의 연례 건강검진을 하루 앞둔 11일 대통령 검진 담당의사에 서한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능력에 대한 진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들 전문가는 대통령 건강검진을 맡을 월터리드 군병원의 로니 잭슨 해군 소장에게 서한을 보내 12일 실시될 건강검진에서 대통령의 '신경학적 건강에 대한 평가'를 포함할 것을 요청했다.

앞서 백악관은 이번 검진에 대통령의 정신상태에 대한 검진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건강검진 결과는 다음 주 잭슨 담당의가 언론에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복합 인지능력이다. 인지 기능은 통상적인 대통령 건강검진 사항이 아니나 트럼프 대통령의 나이(71)를 고려할 경우 권장 사항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복합 사고 기능 쇠퇴와 두서없는 연설, 사고를 마무리하는 능력 결여 등에 대한 우려를 지적하면서 여기에 '의심스러운 판단과 기획, 문제 해결, 충동 자제 능력' 등을 덧붙였다. 서한에 참여한 공군군의관 출신 정신의학자 스티븐 버서는 공군 재직시절 핵무기를 관장하는 군인들에 대한 정신건강 검진을 맡은 바 있으며 자신의 이러한 경력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건강 사태가 각별한 우려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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