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매닝 전 일병, 연방상원에 도전장…메릴랜드주 예비후보 신청

군 복무 당시 국가 기밀을 무차별 유출해 복역했던 첼시 매닝 전 일병이 오는 11월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14일 보도했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 자료에 따르면 올해 30세인 매닝(사진)은 메릴랜드 주에 민주당 상원의원 예비후보로 신청했다.

이는 민주당 중진으로 3선을 노리는 벤 카딘 상원 외교위원회 간사와 민주당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겠다는 의미다.

매닝은 지난 2009~2010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정보 분석병으로 복무하면서 전쟁 관련 비디오와 기밀문서, 국무부 외교전문 등 기밀 75만 쪽을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에 유출한 혐의로 2013년 35년 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포트리븐워스 군 교도소에서 장기수로 복역했으나 오바마 전 대통령이 퇴임 사흘 전 매닝의 형기를 7년으로 대폭 감형했다. 이에 따라 매닝은 지난해 5월 7년 만에 조기 출소할 수 있었다.



매닝은 복역 중 자신은 생물학적으로는 남성이지만 성 정체성은 여성이라고 밝히고 2014년 호르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방부의 승낙을 받았다. 이름도 브래들리에서 여성적 이름인 '첼시'로 개명했다. 그는 출소 후 동성·양성애자와 성전환자를 옹호하는 활동과 함께 반 트럼프 운동을 활발하게 해왔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