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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차파 캠프'에 울린 만세 삼창

미주한인의 날 115주년 기념행사
리버사이드서 한인 인사 총집결

미주 한인 이민 역사가 115주년을 맞은 가운데 리버사이드시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미주한인재단은 13일 오후 3시 리버사이드 파차파 유적지 답사에 이어 오후 4시 메인 스트리트에 있는 도산 안창호 동상 헌화, 오후 5시에는 리버사이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미주 한인 이민 115주년 기념 '한인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파차파 유적지에서는 안창호 선생의 막내 아들인 랠프 안(92·한국명 안필영)옹과 부인 안나 안이 참석했다.

랠프 안은 "파차파 캠프는 우리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공간"이며 "한인들이 일본의 억압을 벗어나 독립 정신을 키운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차파는 1940년대 한국 올림픽 유치를 위해 뛰다 비행기 추락으로 숨진 전경모씨가 살던 곳이기도 하다"며 "역사를 잊지 않고 이곳을 찾아와 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완중 LA총영사는 "파차파 캠프는 처음 방문했다"며 "선조들의 숭고한 역사를 기억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만세 삼창을 하며 독립정신을 기렸다.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한 도산 동상 헌화에 이어 오후 5시 한인의 날 행사에는 LA한인회, OC한인회, 인랜드한인회, 민주평화통일 협의회 등 남가주 한인 단체와 홍명기 미주총연 M&L재단 이사장,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UC리버사이드 소수인종학과 장태한 교수는 '파차파에서 평창으로'라는 이날 강의에서 "미주 한인 이민사와 도산 안창호 일대기, 근현대사도 다시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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