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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대생 '스노보드 사망'…헬멧 쓰고 공개된 슬로프서

한인 마운트 레이니어 추락사

20대 한인 여대생이 펜실베이니아주의 스키장에서 스노보드를 타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리하이카운티 검시소에 따르면 럿거스대 2학년 신은아(20)씨가 14일 오후 4시30분쯤 펜주 포코노 지역의 블루마운틴리조트 스키장에서 스노보드를 타던 중 크게 넘어지는 사고를 당해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신씨는 사고 하루 뒤인 15일 오후 5시36분 결국 숨을 거뒀다.

신씨는 뉴저지 피스카타웨이 출신으로 럿거스대의 아너칼리지 바이오메디컬 전공 2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검시소는 "다른 사람이 연관된 흔적이 없어 사고사로 보인다"며 "사고로 인한 머리 부상이 사인"이라고 밝혔다.



검시소에 따르면 신씨는 사고 당시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다. 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개된 슬로프에서 스노보드를 탔다. 하지만 사고 발생 원인 등 구체적인 정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사고가 발생한 스키장 측은 고인과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했지만 해당 사고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만 밝혀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또 지역 경찰도 사고와 관련된 조사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워싱턴주 마운트 레이니어 정상 등정에 나섰던 20대 한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국립공원 당국에 따르면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올해 24살 케빈 김씨는 지난 12일 지인과 함께 마운트 레이니어 국립공원의 캠프 뮤어에 스노슈잉 등정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스노슈잉은 눈밭 위를 미끄럽지 않게 특수 제작한 신발을 신고 걷거나 달리는 겨울 스포츠다.

산악 구조대는 김씨가 실종되자 다음날인 13일 다시 수색 작전을 개시해 파라다이스 인근의 해발 4500피트 지점의 배수로에서 김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씨가 하산하던 중 배수로에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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