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 선거기금 모금 호조…3분기 중 91만여 달러 모아

오는 11월 연방하원 39지구 결선 투표를 앞두고 있는 영 김(공화)후보가 선거기금 모금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 캠프 측은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에 모금된 선거기금 총액이 91만503달러로 지난 2분기 67만7000달러에 비해 23만여 달러가 더 모금됐다고 밝혔다. 선거기금 현금 잔고는 34만648달러로 선거 막바지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 이로써 연방하원 출마 이후 모금된 선거 총액은 220만4680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김 후보는 “지난 3개월간 선거 캠페인 역시 호조를 보였다. 지난 6월 예선 승리 이후 후원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남은 3주 동안 캠페인에 총력을 다해 11월 결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까지 관심과 후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의 경쟁자인 길 시스네로스(민주) 후보는 지난 12일 현재까지 모금된 선거자금이 총 997만4498달러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800만여 달러는 사재에서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