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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미친 제구력

홈경기 47이닝, 174타자 연속 무볼넷

"홈런보다 볼넷이 싫다."

LA 다저스 류현진(32·사진)이 극강의 제구력으로 시즌 초반 2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 등판이었던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도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 쾌투로 승리했다. 2경기 13이닝 연속 무사사구 투구로 안정된 제구력을 선보였다.

<관계기사 4면>



개막전에 이어 이날도 홈런을 하나 허용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홈런보다 볼넷이 싫었다. 홈런을 맞는 것보다 볼넷으로 내보내는 게 더 좋지 않다"고 말했다.

원래부터 제구가 좋은 류현진이었지만 지난해부터 볼넷 숫자가 더 줄었다. 지난 2017년까지 류현진의 9이닝당 볼넷은 2.4개로 수준급이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최근 2년간 9이닝당 볼넷은 1.4개로 1개가량 더 줄였다. 특히 다저스타디움 홈경기에선 볼넷을 내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됐다.

류현진이 마지막으로 다저스타디움에서 볼넷을 허용한 건 지난해 8월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5회 프란밀 레이예스에게 내준 게 가장 최근 볼넷이다. 이후 지난해 포스트시즌 경기 포함 3일 샌프란시스코전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47이닝 174타자 연속 무볼넷 행진이다. 그 사이 탈삼진 48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연일 류현진 칭찬에 열을 올린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커맨드는 완벽하다. 몸쪽과 바깥쪽 모두 제구가 된다"며 "패스트볼 커맨드가 좋은 날에는 체인지업, 브레이킹볼, 빠른 커터까지 다양하게 쓸 수 있다. 많은 무기를 가진 투수다. 효율적인 투구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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