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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출신 LPGA 애니박, 국산 브랜드 루이카스텔과 후원 계약

USC 출신 한인 LPGA 골퍼 애니박이 국산 골프의류 브랜드 루이카스텔과 모자와 의상 후원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우승 사냥에 나선다 .

USC 출신 한인 LPGA 골퍼 애니박이 국산 골프의류 브랜드 루이카스텔과 모자와 의상 후원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우승 사냥에 나선다 .

“올해는 꼭 솔하임컵 대표로 뛰고 싶어요”

지난주 LPGA 기아 클래식 토너먼트에서 아깝게 1타 차로 커 오프된 에니 박 프로의 첫마디는 의외로 희망에 차 있었다. 아쉽고 허탈해야 할 나이이지만 데뷔 4년차 답게 다음을 준비하는 씩씩한 모습이 역력했다.

에니 박 프로는 지난해 2018 LPGA토너먼트 숍라이트에서 깜짝 우승을 해내며 LPGA 한인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 2013년 USC에 재학 시절 NCAA 에서 개인 우승을 따내며 미래가 촉망받는 대형 선수로 탄생을 예고했다. 뉴욕에서 태어난 에니 박은 타고난 운동 신경과 장신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스윙 그리고 화려한 미모로 LPGA를 평정할 재목으로 인정받았다. 2015년 갑상선을 제거하는 대수술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LPGA에 데뷔한 그녀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2017년 허리부상이 발생해 치료를 병행하면서도 클럽을 놓지 않았던 그녀는 2018년 숍라이드 우승을 거머쥐는 신호탄을 쏘아올리며 인간 승리의 드라마도 연출했다.

“갑상선을 제거했기 때문에 평생 약을 먹어야 해요 . 그러다 보니 음식을 조절해야 해요 . 주로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 프로틴과 야채를 즐겨 먹어요. 에너지 레벨을 올릴 수 있거든요.”



사실 에니 박 프로는 2019 시즌을 맞아 나름대로 준비를 알차게 했다.허리부상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근육 운동을 더욱 강화했으며 철저한 식이요법을 통한 체력 향상에도 집중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한국산 골프 브랜드’ 루이카스텔’과 모자와 의상 후원 계약을 맺으며 한인과 고국의 팬심 확보에도 발벗고 나섰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 음식을 너무 좋아해요.K-POP 음악을 주로 듣고 심지어 걸그룹 댄스를 따라 할 정도로 춤도 잘 춰요.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산 브랜드 루이카스텔 옷을 입어 봤는데 너무 편하고 예뻐요. 스윙하기가 편하고 몸에 부담감이 없어서 좋아요. 심지어 외출할 때 입으면 미국 친구들이 어디서 샸냐고 물어볼 정도니까요. 한국의 모든 것이 너무 좋아요 “

그녀는 올해 소망이 딱 두가지가 있다 .” 첫째는 솔하임컵 대표로 뽑히는 거구요, 두번째는 당연 LPGA 우승이죠 그것도 3번 정도 하면 좋겠는데 …하하하”

에니 박 프로는 오는 4일 팜스프링스에서 열리는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출전을 위해 서둘러 길을 재촉했다.

칼스베드=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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