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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무안타 2삼진 '침묵'… 타율 0.176

피츠버그 2-0 승리 '2연패 탈출'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ㆍ사진)전날 기세를 잇지 못했다.

강정호는 4일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176(17타수 3안타)로 내려갔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홍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신시내티 우완 선발 타일러 마흘을 만났다. 초구 바깥쪽 볼을 골라낸 강정호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바깥쪽 낮은 95마일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은 81마일 슬라이더에 배트가 헛돌았다.

선두타자로 나온 7회말에는 우완 불펜 데이비드 에르난데스를 상대했으나 2루수 내야 뜬공으로 잡혔다. 8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도 스리볼에서 마이클 로렌젠의 4구째를 쳤으나 3루수 땅볼이 되며 5-4-3 병살타로 연결됐다.

강정호가 주춤했지만,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조단 라일즈의 5이닝 무실점 역투와 닉 킹햄(2이닝 무실점), 리차드 로드리게스, 펠리페 바스케스(이상 1이닝 무실점)등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7회 1사 1,3루에서 케빈 뉴먼의 타점으로 1점 앞서간 피츠버그는 8회 1사 1,3루에서 조던 벨의 추가 1타점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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