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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류현진만 남았다

카이클 4년·7400만 달러에 CWS행

메이저리그 선발 FA(프리에이전트) 대어는 이제 류현진(32)만 남았다. 같은 좌완 투수이면서 시장에서 평가 가치가 비슷하던 댈러스 카이클(31.사진)이 계약을 했다.

MLB.com은 22일 카이클의 시카고행 소식을 전했다. 그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기간 4년, 총액 7400만 달러에 계약했다는 소식이다. 보장 금액은 3년.5550만 달러다. 계약 4년째에 구단 옵션이 행사되면 최대 7400만 달러가 된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 투수다. 20승8패.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2017시즌도 14승을 거두며 2점 대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2018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시장에서 인기가 없었다. 성적(12승11패.평균자책점 3.74)은 나쁘지 않았지만, 피안타율과 WHIP(이닝당출루허용) 등 세부 지표가 떨어졌다. 계약 규모에 대한 선수와 에이전트의 욕심도 컸다. 결국 스토브리그에서 미아가 됐고, 6월에야 애틀란타와 1년 계약을 했다.

FA 재수. 그러나 선수 입장에서는 굴욕을 털어내는 시간이 됐다. 2019시즌에 등판한 19경기에서 8승(8패)를 거뒀고,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1, 2선발 역할을 할 수 있는 투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화이트삭스 입장에서는 루카스 지올리토와 원투 펀치를 맡을 적임자였다.



카이클이 화이트삭스에서 4년을 뛴다면 연평균 1850만 달러를 받는다. 최근 애리조나와 계약한 매디슨 범가너보다 많은 금액이다.

이제 시장에 남은 A급 선발투수는 류현진뿐이다. 그를 영입리스트에 올려 놓은 화이트삭스가 제외되긴 했지만, 선발 보강을 원하는 팀은 여전히 많다.

비슷한 평가를 받던 선수들이 연평균 1700~1850 달러 선에서 계약을 한 점이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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